낙원으로 향하는 티켓
눈에 띄는 조합이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클루니의 조합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배우 둘이 만나 재미 있고 즐거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티켓 투 파라다이스, 이름 부터 가볍게 보기 아주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연 배우는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 입니다. 감독은 올 파커라는 분이 맡으셨습니다. 연출작들을 보니 맘마미아2 등과 같이 로맨틱 코메디 장르 위주로 연출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의 장르 또한 로맨스, 멜로, 코메디 입니다. 상영시간은 총 104분으로 한시간 사십분 정도의 영화이니 너무 길지 않고 간단히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혼한 부부 중 부인 조지아 역을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를 하고 남편 데이빗 역을 조지 클루니가 연기를 합니다. 한때 미치게 사랑하고 결혼했지만 서로를 견디지 못 하고 이혼 하여 이제는 인생의 원수가 되어버린 부부입니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둘 모두 사랑하는 딸 릴리가 있는데요. 딸 릴리 역은 케이틀린 디버라는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 릴리는 잘 성장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변호사가 된 릴리는 대형 로펌에 입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떠난 릴리는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운명같은 사랑에 빠지며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운명인줄 알았던 사랑 끝에 결혼을 했었던 조지아와 데이빗은 딸 릴리가 본인들과 같은 실수를 통해 상처를 가지게 될까봐 이 결혼을 반대하게 됩니다. 이 결혼을 막기위해 원수였던 전 부부는 동맹을 맺고 작전에 돌입하게됩니다. 그러나 이 둘의 작전에도 불구하고 딸 릴리의 결혼식은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결혼을 막기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던 조지아와 데이빗에게도 조금씩 서로의 감정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과연 낙원일까? 지옥일까?
결혼에 초대된 조지아와 데이빗은 비행기에서부터 좌석이 붙어서 가게 됩니다. 안 좋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서로를 원망하고 있는 부부였습니다. 다만 발리에 도착해서는 딸 릴리의 잘 못된 선택을 막기위해서 일시적으로 단합을 하게 됩니다. 지금 릴리가 하려는 것이 이전에 조지아와 데이빗이 했던 행동 그대로로 보이는 것입니다. 잠깐의 사랑이 평생 가지 못하게 되고 지금처럼 원수가 되며 행복하지 않게 될까봐 걱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딸 릴리는 매우 행복해보입니다. 그 행복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에 부부는 계속해서 방해작전을 진행합니다. 작전을 계속 진행하면서 이혼한 부부에게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과거 두 사람이 행복하고 사랑이 찬란했던 그 때 그 기분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고 두 사람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사라졌던 설렘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고 천국 같은 발리가 두 사람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고 있습니다. 작전을 진행하면서 술을 마시다보니 하룻밤에 실수를 하기도 하고 다시 예전 감정으로 키스를 하기 직전에 정신을 차리고 되돌리기도 합니다. 이 작전의 끝은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결혼 직전에 가장 큰 작전을 수행하기로 하면서 딸 릴리와 둘의 관계도 위태로워집니다.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내가 조지 클루니라면?
모든 부모는 자녀가 행복한 길만, 좋은 길만 가기를 원할 것 입니다. 때로는 그 길이 딸이 원하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망각한채 행복한 길과 좋은 길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자녀가 원하지 않는 행복한 길, 좋은 길이 과연 존재할지 의문입니다. 사람은 본인이 선택한 길을 걸어가길 원합니다. 행복한 길 쉬운 길 좋은 길을 가고 싶기도 하지만 어렵더라도 내가 선택하고 경험해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 것을 우리는 자유의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가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갈 때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라면 어려운 길을 걸어가는 자녀를 보면서 좋은 길을 강요하기보다는 같이 묵묵히 걸어가주며 응원하고 힘들 때 같이 힘들어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 것이 자녀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길이고 자녀에게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받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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