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고?
영화의 이름부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 원스, 모든 것 모든 곳 한 번에 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입니다. 대략 짐작을 해보자면 모든 것과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무슨 말인지,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많은 평론가들이 좋은 점수를 주고 좋은 평가를 하는 상황이라 한 번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일단 장르는 액션과 코미디입니다. 예고편을 보더라도 화려한 액션과 함께 재미있는 상황들이 있기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다니엘 콴 그리고 다니엘 쉐이 너트입니다. 전작을 확인해보았으나 크게 눈에 띄는 작품들이 있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신인 감독들이 합심하여 촬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출연진을 보니 눈에 띄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에블린 역할을 맡은 양자경입니다. 그녀는 1992년 폴리스 스토리 3에서 성룡과 함께 주연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2000년 와호장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주연인 제이미 리 커티스가 있습니다. 그녀는 1978년 핼러윈이라는 영화부터 최근 마지막 편인 핼러윈 엔드라는 작품까지 출연하며 시리즈물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또한 나이브스 아웃이라는 영화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외 출연진들의 경우 따로 경력이 없거나 중국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습니다. 아마 양자경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극 중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2022년 10월 12일 개봉하였습니다. 개봉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평론가들이 좋은 평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139분입니다. 2시간 19분으로 많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습니다. 액션 장르이다 보니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이 들어있는 영화
주인공은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탁소에 세무조사가 들어오고 세무조사를 준비하는 상황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일상만으로도 힘든 상황이지만 거기에 세무조사까지 더해지니 바쁘고 정신없고 힘겨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은 한 번에 찾아오고 이를 극복하려는 이블린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바쁜 와중에 남편은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삶을 돌아보자고 요구합니다. 사실 이 것은 이블린이 원하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블린도 그녀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원했습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을 돌아보게 된 이블린은 실망했습니다. 사랑이 없는 남편과의 생활, 엉망이 되어버린 딸과의 사이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지 않으며 세금과 서류처리는 문제투성이였습니다. 이렇게 부족함 많은 이블린은 남을 탓하기 시작합니다. 본인만 괴롭히는 국세청과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모든 것을 책망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알파 버스의 웨이먼드가 찾아오며 마지막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영화는 한 개의 이름인 줄 알았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 원스 총 3막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1막의 모든 것에서는 멀티버스를 통해 이블린이 선택하고 그로 인해 가지게 된 것들, 선택하지 않았던 길로 갔다면 얻었을 모든 것들, 즉 현재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보여줍니다. 이블린은 가족, 직업, 돈, 친구, 문제, 행복, 불행 즉 모든 것을 보게 됩니다. 그에 대해서 본인의 선택과 후회 그리고 기회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선택을 기점으로 멀티버스가 나눠지게 됩니다. 우리가 종종 하는 생각과 일치합니다. 내가 만약 이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는 가장 많은 실패를 하고 부족한 차원으로 가면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 이블린은 여러 차원을 돌아다니며 배우고 깨닫고 현재의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쩌면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부족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어려움에 대해 생각하지만 어쩌면 나의 삶은 이미 행복할 것입니다. 금전적으로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가족과의 행복이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행복보다는 부족함에 대한 불행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우리는 현재에 살아야 합니다. 영화처럼 여러 차원을 넘나들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행복에 집중하고 그 행복을 지키고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영화,드라마,유튜브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멤버, 무엇을 기억해야할까 (0) | 2022.10.18 |
---|---|
블랙아담, 드디어 그가 왔다 (0) | 2022.10.17 |
티켓 투 파라다이스, 낙원일까? 지옥일까? (0) | 2022.10.14 |
대무가, 큰 무당들의 노래 (0) | 2022.10.14 |
공조2-인터내셔널, 세 남자 이야기 (0) | 2022.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