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마지막회 리뷰! 슈룹 시즌2 나오나?!

슈룹마지막회

화제의 드라마 슈룹 완결!

Tvn에서 절찬리에 방영 중이던 사극 드라마 슈룹이 16화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요즘 볼거리가 티브이 외에 다양한 매체가 많아졌기 때문에 공중파에서 방영한다 해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올리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드라마 슈룹은 최고 시청률 16.9%(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한 번 리뷰를 했습니다만 다양한 시각에서 드라마를 평가하고 다시금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엄마들 이야기? 궁중 암투?

아마 처음부터 보시는 분들은 흔히 볼 수 있는 궁중 안 특히 여자들이 암투를 벌이는 내명부의 권력다툼이 아닐까 싶었을 것입니다. 메인 포스터에서 볼 수 있다시피 대비, 중전 그 외 빈 들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그렇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극이 계속 진행되다 보면 그저 그런 권력암투보다는 묘하게 선과 악이 그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분명하지만 극이 전개됨에 따라서 더욱더 선과 악이 분명해집니다. 본인들의 권력을 위해 이해타산을 따지고 남을 다치게 하면서까지 본인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다른 한쪽은 본인의 권력 또한 유지하고 싶지만 포용의 마음 그리고 모두 함께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해서 어려운 길을 택하는 쪽이 있습니다. 당연히 후자가 훨씬 어려운 길임이 분명합니다. 다행히도 드라마에서는 어려운 길이지만 옳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세력을 잡고 끝이 납니다.

 

슈룹 시즌2는 이제 현실에서

위에 언급한 것처럼 그저 재미 위주의 드라마로 볼 수 있지만 현실에 대입해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쉬운 길로 남들을 이간질시키고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사람들을 우리 주위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나라의 높은 사람들이라고 칭하는 정치인들입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설득하고 동지를 만들고 적이었던 사람을 포용하고 용서하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슈룹 마지막화에서 임금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그로 인해 본인의 업적이 무시당할 수도 있는 와중에도 과오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남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 사회에서 저런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찾게 됩니다. 자, 이제 정말 올바른 정치를 슈룹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제 시즌2는 우리가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를 더 기대하기 되는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