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는 과연 무엇일까?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입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념일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지엽적인 기념일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기념일 중 유일하게 브랜드의 이름이 들어가는 기념일이 바로 빼빼로 데이 입니다. 빼빼로는 우리가 흔히 잘 아는 길쭉한 모양의 초콜렛이 입혀진 과자입니다. 1983년 롯데제과에서 첫 출시하였습니다. 사실 빼빼로의 원조격의 과자는 따로 있습니다. 일본에서 1966년 출시된 포키라는 과자입니다. 모양은 거의 흡사하기때문에 빼빼로의 원조격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당시 정식으로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법적 분쟁까지 진행되었지만 결국은 포키측이 패소하였고 빼빼로는 계속해서 판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빼빼로데이는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생각해보면 11월 11일은 굉장히 의미있는 날입니다. 1년 365일중에 같은 숫자가 4번 들어가는 날은 11월 11일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빼빼로와 모양이 비슷하게 생겼기때문에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가 된 것이기도 합니다. 1993년 부산에 위치한 어떤 여고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경남지역 담당자가 11월 11일 전후로 빼빼로가 많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하고 본사에 제보하였으며 이를 발 빠르게 마케팅에 사용하여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빼빼로의 1년 판매량 중에 50~60%가 빼빼로 데이에 판매된다고 하니 롯데 제과의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날이기도 하겠습니다.
빼빼로데이를 재미있게 즐기는 법
빼빼로데이는 그 이름이 맞게 좋아하는 사람들과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정을 나누는 날입니다. 출근 길에 다양한 맛의 빼빼로를 사서 직장동료, 친구, 연인들끼리 나눠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또 어떤 연인들끼리는 구매하는 것 보다 직접 만들어서 주기도 합니다. 밀가루를 사서 반죽을 하고 초콜렛을 녹여서 과자에 붙이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사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에서는 빼빼로가 아닌 가래떡을 주고 받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빼빼로는 1993년부터 시작되었고 농업인의 날은 1996년부터 시작되었으니 누가 먼저다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어찌되었던 11월 11일에는 다양한 분들과 빼빼로 과자를 나눠먹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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