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막내아들 VS 재벌집막내아들
요즘 드라마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는 단연 재벌집막내아들입니다.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최근 인기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뛰어넘으며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드라마가 동명의 웹소설 재벌집막내아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웹소설의 경우 일반 대중에게 인기 있는 장르가 아니다 보니 출판 당시에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재벌집막내아들의 성공 비결은 기획자의 선구안, 드라마 제작사의 능력 그리고 배우들의 원작 소화능력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이 드라마를 성공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웹소설과 드라마의 공통점과 차이점
일단 웹소설 재벌집막내아들을 기반으로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보니 기본적은 캐릭터의 이름과 성격 그리고 기본적인 정보와 스토리라인은 공통점입니다. 재벌집막내아들의 주인공이자 송중기 씨가 맡은 진도준과 윤현우 그리고 재벌집막내아들의 할아버지이자 이성민 씨가 맡은 진양철 회장도 소설과 드라마에서는 같은 이름으로 나옵니다. 또한 이들의 주 무대가 되는 재벌집막내아들의 재벌집 순양 그룹 또한 동일한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은 약간씩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진양철 회장의 자녀는 3남 1녀이지만 소설상에서는 4남 1녀로 3남인 진상기가 삭제되었습니다. 아무라도 극이 너무 복잡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겠지요.
그래서 12화, 13화, 14화는 무슨 내용일까? [스포 주의]
이제 극은 중반부를 넘어서 후반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 웹소설 재벌집막내아들의 후반부는 진도준의 어엿한 경영인으로서 인정받는 부분 그리고 순양 그룹의 주인인 진양철 회장의 사망 이후 남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마 재벌집막내아들의 12회,13회,14회는 진도준의 성장 그리고 15화,16화가 진양철 회장 사망 이후의 이야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그렇게 되면 12화, 13화, 14화는 2002년 월드컵을 이용하여 아진 자동차와 합병한 순양 자동차를 삼키는 내용일 것입니다. 진도준은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그 정보를 이용해 삼촌들의 회사를 빼먹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입니다. 10회에서 9.11 테러를 알고 있는 진도준은 이 정보를 이용해 진동기 부회장의 순양 증권을 먹었습니다. 다음 주는 2002년 월드컵 승리를 알고 있은 진도준이 이미 지분을 17% 가지고 있는 순양 자동차를 어떻게 삼키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회 재벌집막내아들을 보려면 또 일주일을 잘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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